모유수유라는 것에 대해서 1도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나 역시 분유만 먹고 컸기 때문에 어떠한 욕심도 고민도 해본적 없었다.
그런데 어느덧 1년이 다되도록 모유수유하고 있는 나..
내 경우, 아기를 위했다기 보다는 나의 오기와 집착이 낳은 결과인 것 같다.
처음에는 사실 너무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었고
그때는 주변 가족들의 영향이 좀 있었던게 사실..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인(이런걸 뭐라고 부르지??)
나였기 때문에 하루하루 억지로 모유수유를 이어나갔다.
말그대로 정말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한달이 되고
어느덧 50일, 100일이 되었다.
내 기억에 정말 힘든 시기는 40~50일이 피크였고 70일 정도부터 100일이 될 떄까지 서서히 나아졌다.
정말 40일 이때 베이비타임보면 매시간 매분 수유를 하고 있는 수준ㅋㅋ
100일 이후로는 정말 편했던 것 같다.
가끔 젖몸살이 오는 적도 있었지만, 유독 심했던 때에 조리원가서 모유실장님이 한번 봐주셨고(감사합니다 진짜....)
123마사지를 스스로 하면서 대부분 그 후로는 괜찮았다.
(123마사지 강추)
편해지니까 6개월이 다되도록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고
맹장수술과 코로나로 수유를 못하게 될 때 엄청난 고민이 많이 들었지만
결국 내가 원해서 계속 다시 이어나가게 되었다.
수술과 약물에 대한 고민은
대한모유수유의사회 www.bfmed.co.kr
대한모유수유의사회
모유수유의 장점 (엄마) 유튜브(누적 모유수유 기간에 따른 엄마의 모유수유 장점)https://youtu.be/vMCKxLo_39A아기 낳고 쉬지도 못하고 젖 먹이느라 애쓰는 딸을 보면서 안타까와 하시는 할머니, 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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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임신수유중 약물, 예비임신부 무료상담 1588-7309, 보건복지부 저출산 대책 프로그램, (사)임산부약물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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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군데에서 받았는데, 공통적인 의견을 수렴해서 가장 안전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더세이프는 상담신청하면 거의 바로 전화를 줘서 바로 상담해주시고 엄청 친절하다.
모유수유의사회는 게시글을 하루에 10개만 상담해주니까 빨리 작성하면 좋다.
그냥 그때 그때 단유를 하는 것도 어느 누가 말릴 일이 아닌데,
나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곰곰히 생각해보면 1.모유수유를 하면서 생기는 아기와의 정서적 교감,
2. 모유수유의 편안함, 3. 분유수유의 막막함, 4. 힘들었던 모유수유시기에 대한 보상감
이런 이유들이었다.
결국, 내 만족, 내 욕심. 그래서 더 애증의 모유수유...
그렇게 1년이 다 되어간다.
지금도 여전히 젖물잠과...여러가지 이유로 이유식과 모유를 병행하면서 모유횟수를 확 줄이지 못했는데
이제는 진짜 통잠 및 수면습관때문에서라도 이악물고 줄여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욕심, 애증 모두 날려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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